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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고 싶어서 쓰는 글

헬싱키 카드 | 편안함이 느껴지는 나라' 핀란드 헬싱키' 둘러보기 1편

by 굉장한빙봉 2021.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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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년 6월의 이야기입니다.

 

✔헬싱키 카드 72시간권 구매 관련 글은 아래로!

 

헬싱키 카드 | 3DAY 카드 구매부터 개시까지

이 글은 19년 6월의 이야기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여행 이야기이다. 야호. 나에게 여행은 '추억'이다. 여행 다닐 때는 그렇게 힘든데... 나중에 돌아보면, 힘든 게 안 힘들었던 것이 되는 것은 아니

602139.tistory.com

 

이번에는 헬싱키 카드로 어떤 곳을 다녀왔는지 기억들을 되짚어 쓰는 글이다.
개별 관광지의 역사나 자세한 설명보다는 둘러 보면서 느꼈던 부분을 가볍게 쓰고 싶다.

 

 

4박 5일 헬싱키에 머물렀던 우리 가족은 두 번째 날 아침부터 72시간짜리 헬싱키 카드를 개시했다.

 

2019년 6월

22일(토) 핀란드 도착/ ✖마켓광장, 스카이 휠  ✖우스펜스키 대성당 ➡ ✖헬싱키 대성당

23일(일) 헬싱키 카드 개시/ ⚙키아즈마 현대미술관 ➡ ⚙아테네움 미술관 ➡ ✖린난매키(놀이공원)

24일(월) ⚙세우라사리 야외박물관 ➡ ⚙템펠리아우키오 교회 ➡ ⚙보트 투어

25일(화) ⚙국립박물관 ➡ ⚙페리 탑승 ➡ ⚙수오멘린나요새(베시꼬잠수함/수오멘린나 박물관) ➡ ⚙디자인 박물관

26일(수) 헬싱키 카드 만료

 

헬싱키 카드 사용한 곳은 ⚙, 무료입장한 곳은 ✖ 로 표시했다.


헬싱키의 여름 날씨는 정말 정말 좋았다.

우리나라의 봄 날씨 수준이라 얇은 긴팔이나 반팔에 가벼운 겉옷을 갖고 다니면 적당했다. 종종 낮에 햇빛이 뜨거운 날도 있었지만 다니기에 나쁜 날씨는 아니었다. 아, 그리고 백야 기간이었다!

 

 

22일(토) 핀란드 도착!

카우파토리 마켓 광장/ 스카이휠 헬싱키 Kauppatori Market Square/ SkyWheel Helsinki

전동킥보드가 거리 곳곳에 많다

핀란드에 막 도착해 피곤하니 가볍게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그래서 가까운 거리의 에스플라나디 거리를 지나 마켓 광장으로 향했다. 마켓 광장의 시장은 굉장히 볼거리가 많았는데 그곳에서 체리도 사고 멋진 스카이휠도 구경했다. 참고로 스카이휠 중 한 칸에서는 사우나가 가능하다고 한다! 아마 나무색으로 된 저 칸인 듯! 우리는 탑승하지 않았지만 스카이휠도 헬싱키 카드로 할인이 된다.

 

 

✖ 우스펜스키 대성당 Uspenski Cathedral

서유럽 최대 규모의 러시아 정교회 성당이라고 한다. 그래서 헬싱키 대성당과는 정말 다르게 생겼다.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찾아와 신앙인들의 원활한 예배가 어려워져 내부까지 들어갈 수 없도록 해놨다. 그래서 입구 쪽에서 안을 조금 들여다보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우스펜스키 대성당에서 헬싱키 대성당이 보인다

 

✖ 헬싱키 대성당 Helsinki Cathedral

헬싱키의 랜드마크인 헬싱키 대성당. 이곳은 여행객에게뿐만 아니라 헬싱키 사람들에게도 중요한 곳이라고 한다. 주변에 도서관과 정부 청사 등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 또, 성당 앞 원로원 광장의 제정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로 2세의 동상을 통해 1809년부터 1917년까지 러시아의 점령하에 있었던 핀란드의 역사도 엿볼 수 있어 꼭 들러야 하는 장소이다.

 

나는 헬싱키 대성당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사실 뭐 많은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사진도 찍고 계단에도 잠시 앉아있고 하는 시간들이 너무 좋았다. 성당이 살짝 높은 지대에 위치해있다 보니 사진도 예쁘게 나오고, 이곳은 힐링을 위한 곳이었다!

- My Helsinki를 꼭 찍어야 한다. 계단에 앉아 성당을 배경으로 찍는 것도 예쁘다. 사실 뭐든 잘 나오더라... -

 

내부 사진은 다른 날 와서 찍었다. 아마 시간이 늦어서 못 들어갔던 것 같다. 나중에 야경도 찍으러 와서 총 세 번이나 왔는데 다 너무 좋았다! 또 가고 싶다.

 

또 보고 싶다. 헬싱키 대성당

 

23일(일) 헬싱키 카드 개시

키아즈마 현대미술관 Museum of contemporary art Kiasma

헬싱키 카드를 수령한 후 걸어서 키아즈마 현대미술관으로 향했다. 중앙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있어 찾기 쉽다. 건물도 엄청 크다! 본래 이곳은 아테네움 국립미술관의 현대미술 분관이었는데 후에 독립된 미술관으로 분리되었다고 한다. 전시관은 총 5층으로 구성되어있다. 무료 라커룸에 물건들을 맡기고 제일 위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후 걸어 내려오면서 보시기 추천한다.

- 우리는 거꾸로 올라가면서 봐서 아차 싶었다... -

 

전시 주제가 무겁지 않고 다양한 체험형 전시도 마련되어있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 함께와도 참 좋을 것 같다. 우리 가족은 두 시간 정도 둘러봤고, 한동안 전시관에 앉아있기도 했다.

참고로, 현재는 문을 닫은 상태이고 정비 후 2022년 봄에 다시 개관한다고 한다.

 

건물 안에서 보는 뷰가 엄청나다!

 

+

이렇게 귀여운 택을 주는데 옷에 걸고 다니면 된다.




아테네움 국립미술관 Ateneum art museum

출처 아테네움 국립미술관 공식사이트

다음으로는 바로 근처에 아테네움 국립미술관으로 갔다. 이곳은 핀란드의 내셔널 갤러리라 불리는 고전 박물관이라고 한다. 때문에 키아즈마보다 무거운 분위기의 미술관이지만 핀란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어 가볼만한 곳이다. 불규칙한 구조의 여러 층에 걸쳐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어 미로 같은 곳이기도 했다.

 

특히, 후고 심베리의 작품 '상처 입은 천사'는 들여다보고 있자면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 작품에 얽힌 이야기도 매우 흥미로운데 천사가 나약한 인간을 대변하는 듯도 하면서 수개월을 병원에서 보냈던 화가를 투영하고 있는 것도 같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작가가 작품에 대한 설명 없이 각자의 방식대로 해석하기를 바랐기 때문에 보고 느끼는 대로 작품을 바라보면 된다고 한다. 나는 이 작품이 마음에 들어 엽서도 하나 사 왔다.

 

린난매키 Linnanmaeki

핀란드의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이 궁금해 이곳을 찾았다. 사실 다른 관광지들과 거리가 있어서 갈까 말까 고민했지만 시간 여유가 생겨 다녀왔다. 그렇다고 엄청 먼 곳도 아니다. 왔다 갔다 1~2시간 정도?

입장은 무료이고 놀이기구를 타는 경우 자유이용권을 사거나 개별로 구매하도록 되어있다. 우리는 놀이기구 탑승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무료인  파노라마만 타봤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하늘에서 주변을 둘러볼 수 있어 좋았던 놀이기구이다.

사실 나는 그냥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었다. 오래된 곳이라 꽤 볼거리도 많았고 관광객도 핀란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 - 추측 - 잠시나마 현지인이 된 느낌도 체험할 수 있었다.

 

나는 못 갔지만 시간이 더 남는다면 근처의 시벨리우스 공원도 들러보시길 바란다. 좋다고 하니!


글이 길어지니 남은 이틀의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해야겠다.

마무리 인사는 헬싱키 대성당 앞 원로원 광장에서 만난 귀여운 아기 새로!

아직 솜털이 보송보송하다!

다음 이야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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