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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좋아서 쓰는 글

하현상 '3108' |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 빛의 속도/ 로토스코핑 알아보기

by 굉장한빙봉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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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기프트'에 꽂혀 유튜브를 타고 타다 발견한

'하현상'

 

출처 'Nostalgia' MV 캡처

 

 

현상님은 기프트와 함께 슈퍼밴드에 참가했고

'호피폴라'로 우승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담담한 듯 애잔한 미성의 목소리가 매력적인데,

음악 스타일이 계속 변화하고 발전하는 성장캐이다.

 

초창기 앨범 'My Poor Lonely Heart'가 담담3-애잔7이라면

슈밴 이후 2020년 6월 앨범 'The Edge'는 담담7-애잔3의 느낌이다.

- 개인적인 생각이다 -

 

아마 'MPLH' 앨범 이후, 2018년 10월 오펜뮤직에 소속되어 OST 작사 작곡을 하기도 했고

슈퍼밴드에 참가해 경연을 펼치며 '호피폴라'로 활동, 경연 후 스톤 뮤직에 소속,

마지막으로, 'NODDED' - 하현상, Off, Naiv, Jayins로 구성- 팀원이 되어 작업을 하며 영향을 받은 것 같다.

- NODDED와 언제부터 함께 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 -

 

 

그리하여 11월 10일 발매된 앨범

'3108'


출처 하현상 공식 다음 팬카페

3108

 

Lyrics by Nodded, ENAN, 장윤지(Jam Factory), 최지애(Jam Factory), 김수진(Jam Factory), 봉은영(Jam Factory), 이혜윰(Jam Factory)
Composed by Nodded, ENAN, TEITO
Arranged by TEITO, Nodded, Savage House Gang


 

아래는 '3108' 곡의 소개글이다.

빛은 시간이고, 시간은 곧 빛이다.

깨져버린 모든 관계에는 후회가 남는다.

만약 내가 그때 다른 말, 선택을 했다면 우리는 어땠을까?

빛보다 빨리 달려 시간을 감아, 과거로 돌아가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노래 [3108]

 

출처 스톤뮤직

 

'3108'은 빛의 속도를 구하는 공식 '3.0×10⁸m/s'에서 따온 제목이라고 한다.

원래, 시간을 돌리는 이야기의 가사를 써보고 싶었는데

빛보다 빠르게 가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쓰게 되었다고 한다.

 

시간을 빛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라서

가사를 바꿔보면 '시간을 건너 그 날에 널 볼 수 있다면'이 된다.

 

내 생각에,

해=너/ 궤도를 벗어난 행성=나 또는 우리 또는 이별

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나는 마지막 해석이 가장 좋다.

다음 가사 '이별에 우린 부딪히려 해'에서

'이별'이 '이 별'로도 해석할 여지를 주기 때문에.

 

그나저나,

가사 쓰느라 과학 공부 좀 했을 듯싶은데

본인 피셜 과학적인 내용은 아니라고.

가장 좋아하는 가사는

후렴구 '빛을 건너 그날의 널 볼 수 있다면 지금 너와 난 영원을 속삭였을까'를 골랐는데

다른 가사들은 도움을 받아 작업했는데 후렴구는 직접 쓴 가사라서 그렇다고 한다.

-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나우 '6시5분전' 11월 10일 현상님 출연 방송을 참고하시길 -

 

 

+

빛의 속도는

빛의 속도, 즉 광속은 진공 속에서 1초에 약 3.0×10⁸m/s로 일정하게 진행한다.

정확한 값은 299,792,458m/s인데, 질량이 있는 모든 물질은 이보다 속도가 작다고 한다.

 

역사에서 가장 먼저 빛의 속도를 측정하려 했던 사람은 갈릴레이다.

그런데 빛의 속도가 너무 빨라 당시의 실험은 실패했다고 한다.

- 갈릴레이는 1564-1642년 사람이다 -

그 후, 덴마크 천문학자 뢰머가 1675년에 목성의 달에 관해 관찰해 2.0×10⁸m/s의 결과를 얻었고,

1729년 영국의 천문학자 브래들리가 별빛의 광행차를 이용하여 3.0×10⁸m/s의 식을 얻어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의 물리학자 피조가 1849년 유사한 공식 3.13×10⁸m/s을 얻어내며 현재의 공식이 되었다고 한다.

 

출처 두산백과

어려운 과학시간이었다.


로토스코핑(rotoscoping)이란

'3108' 뮤직비디오는 로토스코핑 기법으로 작업하여 만들어졌다.

3108 official MV

로토스코핑은 실사 이미지의 외형선을 한 프레임씩 베껴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다음 원본 이미지와 이를 합성하여 완성시키는 시각효과이다.

실사 이미지와 애니메이션을 동일한 숏 내에서 동시에 연기하는 장면이 최종 결과물로 재현되는 것이다.

 

이 작업은 굉장히 노동 집약적이라고 하는데 한 프레임씩 세심하게 그리는 작업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이유로 로토스코핑이 디지털 합성 전문가들의 첫 작업물이 되기도 한다고.

출처 커뮤니케이션북스

 

 

뮤직비디오 중간에는 'Let me catch the light'라는 가사의 내용처럼 손안에 시계를 담고 있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출처 '3108' MV

이번 앨범 이후 호피폴라 활동도 있을 예정이라고 하니 그때가 기다려진다.

 

 

그리고 스톤뮤직 관계자님 현상님 콘텐츠 좀 신경 써주십시오..

공식 사이트에 '3108' 앨범도 안 올라와있고 노스탤지어 뮤비 누르니 US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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