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6
기프트 '넌 나에게' 앨범이 발매되었다.
'힘들었던 지난해를 보내며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주던 주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앨범'
수록곡
1. 넌 나에게 ☑
2. 그런 사람
3. 하늘 바람 별 그리고 여행
4. 좋은 꿈 일 것 같아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듣기 좋은 곡들로 채워졌다. 쓸쓸한 음악도 잘하지만 따뜻한 음악도 참 잘하는 밴드다.
포커스 경연 참가 이후 발매된 앨범이라 그런지 포크 감성도 많이 묻어난다.
참고로 이번 앨범아트는 ‘우는 아이’ 작품으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류영봉 작가의 참여 작품이라고 한다.
이번 앨범에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그런 사람'이다. 영어 제목은 'Shines the light'.
일상에 스며들어있는 사람을 가사로 표현한 곡이라고.
'아무도 없는 거릴 걷다 보면 나도 모르게 떠올리는 그런 사람'
'좋은 마음에 이유가 필요 없는 옆에 있는 게 당연한 그런 사람'
전체적으로 다른 세곡에 비해 심플한 느낌인데 그래서 기타 소리가 더 돋보이고 참 좋다. 맑고 밝은 음악. 도입부의 새소리와 어떤 맑은 소리-뭐라고 표현해할지 모르겠다-도 공간을 환기시켜주어 그 분위기를 더해준다.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에서 듣고 '좋다'고 생각했던 곡이기도 하고 당시의 무대 배경과도 가장 잘 어울리지 않았나 싶다.
비하인드 영상에서 형우 님도 이 곡을 최애곡으로 꼽았는데, 베이스 소리가 그렇게 좋다고...
4:17에 최애곡 얘기가 나옵니다!
그렇다고 한다. 실제로 좋으니 인정!
요즘 밤에 자전거타며 자주 듣곤 했는데 진짜 상쾌하면서 따뜻하고, 그렇다.
사실 다른 곡들도 지난 2주간 정말 많이 들었는데 정확히는 11일에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에서 들었으니 3주 정도 지난것 같다. 사실 내가 좀 게을러서 이제야 글쓰는거 맞긴 한데... 그래도 그동안 많이 들으며 깊은 감상을 하였으니 이해하는 걸로.
- 역시 최신 소식을 발빠르게 남기는 일은 어렵다 -
아마 당시에 좋은 곡을 꼽으라면 '넌 나에게'를 골랐겠지 싶다. 결론적으론 다 좋다.
감상은 여기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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