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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고 싶어서 쓰는 글/제주도에 머물며 쓰는 글

제주도에서 잠시 쉬어가며,

by 굉장한빙봉 2022.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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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얽매여 있어야 한다는 사실은 삶에 많은 제약이 만든다. 마음대로 시간을 낼 수도 없고 내더라도 좀 쭈굴 해져야 한다. 양해를 구해야 하니. 나는 학생 때에도, 심지어 좀 자유로운 대학생 때에도 이런 게 참 싫었는데 직장인은 더할 거라고 왜 생각 못했는지.

 

대부분의 사람은 시간이 많으면 돈이 없고, 돈이 좀 여유 있으면 - 풍족하다고 느끼는 경우는 드무니 - 시간이 없다. 그간 일하며 나의 지갑은 조금 두둑해졌지만 나는 점점 우울해지는 것 같아서, 재충전의 시간이 절실해졌다. 그리고 이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이 긴 생을 살아갈지, 어떤 것들이 나에게 가치 있는 것인지도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지금까지 너무 마음 편하게 살아온건 아닌지, 삶에 대해 고민이 너무 없었던 건 아닌지 생각이 복잡해진다.

 

뭐, 그래서 이런 저런 이유로 일을 그만두고 제주도에서 맘 편히, 몸 편히 머물기로 했다. 사실, 이미 제주도에 와있다!!!!

 

이곳에서 여유롭게 주변도 둘러보고, 하고 싶은 것들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개인적으론 마음과 생각도 성장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일기 같은 글은 여기서 끝내고, 앞으로 제주도에서의 이야기를 조금 남겨보려 한다.

귀찮아도 블로그는 열심히 해보려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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